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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담2007] 올해 최고의 공연 ‘퀴담’

관리자 │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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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인기를 모은 뮤지컬 작품은 ‘퀴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지난 10일까지의 티켓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첫선을 보인 태양의서커스 ‘퀴담’이 판매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오션 전략’의 성공사례로 지목돼 온 태양의서커스는 기존의 서커스에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이번에 국내에 소개된 ‘퀴담’은 150억원대의

티켓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을 비롯해 대구, 대전, 광주 등지에서 막을 올린 ‘캣츠’ 오리지널 공연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지난 7월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 서울 공연과 대구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 대구 공연이 각각 2위와 8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를 비롯해 ‘미스 사이공’ 대구 공연, ‘맘마미아’ 경기 성남 공연, ‘로미오

앤 줄리엣’과 ‘토요일 밤의 열기’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시카고’와 ‘맨 오브 라만차’

라이선스 공연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수 국내 창작품인 ‘점프’를 제외하면 10위권에 오른 작품이 대부분 해외작품의

오리지널 공연이거나 라이선스 무대였다는 점도 특기할만하다. 올해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뮤지컬 작품 중 순수 국내 창작품이 전체의 52%로 절반을 넘어섰지만 해외

뮤지컬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뮤지컬 시장의 성장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드러졌던 것

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금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뮤지컬은 지난해

에 비해 65% 늘어난 844억원(기업·단체판매 제외)을 기록해 연극·클래식 등을 포함

한 전체 판매금액(1500억9000만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측

은 자사의 판매금액을 근거로 국내 뮤지컬 시장의 규모가 기업·단체판매분을 제외

하더라도 약 1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입력 : 2007.12.13 16:41  수정 : 2014.11.04 15:16

출처: [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news/200712131641554075?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