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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자] 태양의서커스 대표작 '쿠자(KOOZA)', 11월 첫 내한 공연

관리자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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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태양의 서커스'가 2015년에 이어 3년 만에

'쿠자(KOOZA)'를 오는 11월 국내 초연한다.


'쿠자'는 곡예와 광대를 대표되는 서커스의 양대 전통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란한 곡예가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하는 가운데 대담하기

그지없는 광대들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목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고대 인도의 산크리스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

했으며, 좀더 전통적인 서커스 정신이 담긴 '상자 안의 서커스'를 만들겠다는 제작

의도가 반영됐다. 공연에 사용하는 음악도 인도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


외로운 여행자 '쿠자'는 살 곳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다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왕, 사기꾼, 소매치기, 그리고 진상 여행객과 성질 사나운 애완견 등 하나

같이 우스꽝스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화려한 묘기를 펼친다.


'쿠자'는 현란한 아크로바틱 묘기와 우스꽝스러운 광대의 연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태양의 서커스'가 14번째로 제작한 작품으로 2007년 4월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했으며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18개국 56개도시에서 800만

관객이 관람했다. '태양의 서커스' 작품 가운데 현존 최장기간 투어공연작이다.


'쿠자'는 잠실 종합운동장에 세워질 서커스 전용 컴플렉스인 '그랑샤피토(빅탑)'

에서 공연된다. 오는 7월에 1차 티켓이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 기업행사 및

모임에 적합한 고품격 VIP 패키지 티켓인 '타피루즈'(Tapis Rouge)는 전용 주차

구역, 케이터링 서비스를 비롯한 전용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1984년 캐나타에서 창단된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는 전 세계에서

17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인기 서커스단이다. 연 매출 8.5억달러, 연간 티켓판매

550만장규모에 달해 서커스를 하나의 사업 모델로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몬트리올 본사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의상, 음악, 공연 등 분야 직원 70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6대륙 450개 도시에서 1억 5500만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태양의 서커스는 지난 2007년 '퀴담'으로 첫 내한공연을 펼친 뒤 '알레그리아'(2008),

'바레카이'(2011), '퀴담'(2015)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팬들과 인연을 이어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기사입력 2018-06-18 10:06:30  

출처: [스포츠조선]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1806180100146740011373&ServiceDate=201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