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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자] 태양의서커스 ‘쿠자’ 내한 공연···‘움직이는 마을’ 한국 온다

관리자 │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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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의 현존하는 빅탑 공연 중

가장 크고 화려한 작품 ‘쿠자(KOOZA)’가 한국에서 초연된다.


오는 11월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아티스트

50명을 포함하여 총 115명의 관계자가 ‘움직이는 마을’과 함께 관객들을 만날 것

으로 알려졌다.


‘움직이는 마을’은 태양의서커스 고유 시스템으로, 모든 장비를 태양의서커스에서

직접 공수한다. 약 5200평의 대지 위에 세워지는 ‘움직이는 마을’은 공연이 이루어

지는 빅탑 씨어터를 중심으로 박스오피스, 입구텐트, 아티스트텐트, 키친, 사무실

등으로 이루어져 공연을 위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존하는 빅탑 중 최대규모인 ‘쿠자’마을이 이동하기 위해서는 총 95개의 컨테이너

가 필요하며 마을을 세우기까지는 평균 9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태양의서커스의

트레이드마크로 생각할 수 있는 외형 천은 자체 무게만 약 5.2톤의 특수방염비닐로,

어떠한 기후나 환경에서도 안전을 자랑한다.


움직이는 마을의 심장인 빅탑씨어터는 총 2600석 규모로, 높이 약 20미터, 지름 51

미터에 달한다. 이는 현재 투어중인 빅탑 중 가장 크다. 원형 무대 중앙에 위치한

무빙타워가 움직이면서 퍼포먼스의 배치를 바꿔주는데, 이 타워를 통해 아티스트

는 무대 중앙으로 등장했다 사라지고, 라이브밴드는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120분간

이국적인 음악을 연주한다. 본 무대를 중심으로 260도 각도로 펼쳐진 객석은 관객

들에게 환상적인 시야각를 제공한다.


‘쿠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곡예와 무용, 예술적인 조명과 의상,

이국적이고 비트있는 라이브 뮤직, 감동적인 스토리와 유머러스한 광대 연기가

조화를 이룬다. 2007년 초연 이래 19개국 61개 도시에서 800만 관객이 관람하였으며,

아티스트 50명을 포함하여 총 115명의 관계자가 ‘움직이는 마을’과 함께 전세계를

투어하면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980년대 초 20명의 거리예술가들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서커스는 지난 30여년 동안

세계 6대륙 60개국, 450여개 도시에서 1억 9000만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연 매출 8억5000만달러, 연간 티켓판매 550만장규모에 달해, 문화

예술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의서커스는 2007년 ‘퀴담’으로 국내에 처음 상륙한 이래,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을 선보였다.


‘쿠자’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열리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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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 2018.07.31 19:32:00

출처: [스포츠경향]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807311932003&sec_id=560801&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