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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담2015] 10일 개막.. 태양의서커스 '퀴담', 24m 빅탑 상량식 진행

관리자 │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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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마지막 빅탑 투어를 선보이는 태양의서커스 '퀴담'이 빅탑 상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지난 2007년 국내 첫 내한 당시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8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내한 공연은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다른

나라의 공연과는 달리 빅탑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태양의서커스가 처음 시작된 무대인 빅탑은 '퀴담'만을 위해 설계돼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것보다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공연의 미학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환상적인 체험을

온전히 느끼게 만든다.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4,500평 부지에 들어서는 '퀴담'의 빅탑은 '그랑 샤피또 (Grand Chapiteau)'

라 불린다. '움직이는 마을'이라 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며 공연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갖춘

태양의서커스 전용 복합 시설이다.


'퀴담'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67개의 컨테이너를 이동해 설치해야 한다. 기계나 동물의 힘을 빌리는

다른 서커스와 달리 온전히 인력으로 세워지는 태양 서커스 빅탑은 60여명의 스탭들이 4.8 미터 길이

의 철제 기둥 120여 개를 차례로 올리는 과정을 통해 세워진다. 10일 동안 이루어지는 작업에 동원되는

총 인력만 550명 정도.


공연의 시발점을 알리는 빅탑 상량식은 장비들을 푸는 작업으로부터 시작된다. 지름 50미터, 높이 24

미터의 이 거대한 천막은 80세트의 철제 골격 위에 18조각의 비닐이 씌어져 완성된다. 빅탑 위에는 네

개의 깃발이 세워지는데 태양의서커스 휘장, 태양의 서커스가 만들어진 캐나다의 국기, 태양의서커스가

시작된 캐나다 퀘백의 휘장, 공연이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국기가 올라간다.


프랑코 드라고네 연출로 탄생한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1996년 4월 몬트리올의 빅탑 내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5대륙을 투어하며 6,2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1,38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퀴담'은 '익명의 행인'이란 뜻의 라틴어로 익명성의 사회와 소외된 세상에 따뜻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진다.


아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상상으로 가득했던 추억의 세계를 선사하는 '퀴담'

은 9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신성아 기자 | 최종편집 2015.09.02 06:27:12

출처: [뉴데일리]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5/08/31/20150831000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