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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임모털] 불후의 마이클 잭슨 '억' 소리 나는 환생 무대

관리자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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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단 월드 투어…23번째 나라 내달 한국 상륙


# 2시간 공연 무대 제작 70억원


# 자유자재 변하는 스크린 눈길


# 의상 LED 전구만 3천 개


‘마이클 잭슨의 화려한 환생! 두 눈을 의심케 하는 현란한 무대!’


무대 제작비만 70억원, 총무게 100t에 달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공연 ‘태양의 서커스-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가 7월 17~2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엑스코

대형 공연장에서 무대장치 설치가 가능한지를 두고도 한참을 고심할 정도로 초대형`최첨단

장치가 동원되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단과 마이클 잭슨 재단이 손잡고 잭슨의 사망으로 미완의 무대가

된 ‘디스 이즈 잇 월드투어’(This is it, Worldtour!)를 되살린 것이다. 태양의 서커스단은 곡예

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적인 공연단이다. 연출은 마돈나, 셀린

디옹 등의 글로벌 사이즈 공연을 제작한 제이미 킹이 맡았다.


2011년 개막해 100개 도시를 돌며 250만 명을 동원한 이 공연은 마이클 잭슨 사후 재단과

정식 계약을 맺고, 그의 노래와 영상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다. 국가로 따지면

23번째 나라인 한국에서는 서울(7월 10~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대구에서 공연

이 펼쳐진다.


252벌의 의상, 컨테이너 47대 분량의 무대 장치, 현란한 조명과 음향 장비, 태양의 서커스단

곡예기술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련된 각종 숫자는 ‘억’ 소리가 절로

난다. 2시간의 공연을 위해 70억원이 투자됐다. 지지대 무게만도 50t, 거는 조명 등을 포함하면

100t이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부분은 무대에 설치된 LED 스크린이다. 스크린 면적만 492㎡(약 150평).

이 스크린은 펼쳐져 있다가 경사로가 되기도 하고, 서랍처럼 움직여서 계단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무용수가 입는 252가지 의상 1천200벌 중 90벌은 LED 전구를 장착한 특수 의상이다. 전구는 총 3천

개로, 일렬로 늘어놓으면 300m가 된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 ‘데인저러스’ 때 등장하는 봉춤(pole dance)은 화려한 공연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용수가 14m 봉을 미끄러지듯 기어올라가, 온몸의 관절이라곤 하나도 없는

듯 몸을 꼬았다 풀었다 접었다 폈다 하며 믿기 어려운 곡예를 보여준다.


파워포엠 최원준 대표는 “여지껏 상상하지 못했던 전 세계적인 초대형 규모의 공연을 대구로 가져

왔다”며 “되살아난 마이클 잭슨을 보게 될 ‘태양의 서커스’ 공연이 지역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력 추천했다. 053) 422-4224.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2013-06-24 07:02:16

출처: [매일신문]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1344&yy=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