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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친구들] 가족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화려한 한국 입성

관리자 │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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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토마스와 친구들'을 대형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만든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9개 도시 무대에 오른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소도어라는 섬에서 해마다 열리는 요술 등불 축제가 폭풍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기관차 '토마스''퍼시''트럭''디젤' 등이 힘을 합쳐 난관을 헤쳐

나간다는 내용이다. 

1945년 영국의 한 목사가 홍역에 걸린 아들을 위해 쓴 동화로 기관차마다 캐릭터를

부여해 구성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62년 동안 세계 135개국에서 TV시리즈로 방영됐고,비디오.DVD도 5000

만개나 팔렸다. 

원작 동화 역시 스테디셀러에 올라 지금까지 1억4000만권 이상 판매됐다.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지난 7월7일~8월26일 열린 '토마스와 친구들'

체험전에는 유료관객 12만명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의 한국 공연 기획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와 펜타토닉

은 공연예매전문사이트인 인터파크ENT와 함께 이 작품에 20억원을 투자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얘기다. 

이에 힘입어 티켓 예매율도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9일까지 서울 공연 6만9000석 중 2만석이 팔렸다.

인터파크ENT에 따르면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올림픽홀 공연과 내달 4~16일의

돔아트홀 공연 티켓 예매 실적이 전체 공연 프로그램 중 5~6위를 다투고 있어

대작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명성황후'를 이미 제쳤다.

두 곳의 예매율을 합치면 7.1%로 뮤지컬 맘마미아(8.2%)를 위협할 정도다.

출연진은 한국 배우들이지만 무대장치와 소품,스태프는 모두 미국과 호주에

기반을 둔 공연제작사 '씸스타'가 담당했다.

'씸스타'는 '스쿠비두''루니 튠즈''도라 더 익스플로러' 등 세계적인 어린이

뮤지컬 전문 제작사다.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한국 공연 '점프'의 쇼 닥터(공연 컨설턴트)였던 짐

밀란이 이번 무대의 연출을 맡았다. 

가장 중요한 기관차 제작은 서커스 전문 제작팀인 '링글링 브라더스와 바넘

베일리'가 담당했다. 

기관차들의 표정은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작업 덕분에 이번 무대에서는 기차 실물 크기의 4분의 3에 달하는

모형을 볼 수 있다. 

'굿 모닝''리얼리 유즈풀 엔진' 등 TV시리즈 방영으로 아이들의 귀에 익숙한

원곡 7개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 3만~5만원.1544-1555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입력 2007-11-19 17:49  수정 2007-11-20 10:34

출처: [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article/2007111984831?n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