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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루치아>의 뮤즈가 된, (여자)아이들 전소연
2023.11.28 MORE서커스 단원이 되고 싶던 소녀의 바람이 이루어진 어느 날.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무대 위에서 깨어난 전소연의 백일몽.
멕시코의 프로 레슬러 ‘루차도르’로 분장한 아티스트와 물고기, 뱀, 벌새 등 동물과 인간의 영혼이 연결된다는 ‘나우알’ 사상에서 영감받은 코스튬을 입은 아티스트들. 드레스는 Versace. 보디 체인은 Swarovski. 이어커프는 Alexander McQueen, Portrait Report.
Q. 오늘 화보는 서커스 단원이 되고 싶던 어린 소연을 위해 모인 자리 같았어요. 멕시코를 배경 삼은〈루치아〉무대 세트 곳곳을 누볐죠.A.‘태양의서커스’를 정말 좋아해서 너무 영광이었죠! 공연도, 영화도 여러 번 봤거든요.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게 좋아요. 현실은 우리가 다 아는,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서커스엔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하나도 없어요. 사람이 날고, 물구나무를 서도 전혀 힘든 기색도 없는. 그런 상황 자체가 판타지 같아요.Q. 이번 공연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신을 꼽아본다면요?A. 나비 연기를 하는 여성 아티스트 분이 나오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나비 날개가 펼쳐지는 순간, 벨트 위에서 웃으면서 달리는 아티스트를 보는데 뭔가 너무 ‘청춘’ 같은 거예요. 직접 그 의상을 입어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요.Q. 초등학생 시절, 캐나다 ‘태양의서커스’ 본사로 입단 지원서를 보낸 일화가 주목받기도 했어요. 어쩌다 지원서를 보내게 된 거예요?A.〈카레이도 스타〉에 열광하던 시기였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저 같은 아이들이 올린 질문이 꽤 있었어요.(웃음) 몬트리올에 태양의서커스 단원들을 트레이닝하는 학교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국가대표 체조선수들이 입단하는 걸 알게 됐죠. 메일로 지원서를 보내고 한참 뒤에 학비를 알려주는 답장이 오더라고요.Q.〈카레이도 스타〉는 90년대생들에게 향수를 부르는 애니메이션이잖아요.A. 저는 진짜 다음 생에 태어나면 소라로 태어나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꿈을 키워 서커스 단원으로 입단해 작은 배역부터 시작해 주인공이 되기까지. 주인공 소라의 성장이 너무 큰 감동을 줘요. 처음 방영했을 때부터 수없이 반복해 봤고 지금도 유튜브로 보고, 잘 때도 OST를 듣고 잘 만큼 ‘인생작’이죠.드레스는 Ferragamo.
Q. 발레를 배우다 연습생의 길을 걷게 된 초등학생 소연도 나름 소라 같은 면모가 있는 것 같은데요, 어릴 적부터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어요?A. 유치원 때 재롱잔치 무대가 기억나요. 부채춤 같은 걸 췄는데 되게 재미있었죠. 항상 뭔가 보여주는 걸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발레를 배우다 그만두고 5학년쯤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던 때였죠. 평범하기보다는 특별하게 살고 싶었던 것 같아요.Q. 오랜만에 서커스 공연을 보면서 퍼포먼스가 아이돌의 무대와 접점이 많은 것처럼 느껴졌어요. 무대에 일종의 로맨티시즘이 있다는 것, 다섯 살 아이든 어른이든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을 전할 수 있다는 것, 위트를 잃지 않는 아티스트들의 애티튜드 같은 점이요.A. 무언가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다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퍼포먼스로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일은 같으니까. 저는 〈루치아〉 공연을 보면서 무대를 전환할 때 조명을 활용하는 방식이 특히 흥미로웠어요. 암전을 시키고 연기에 집중시키는 극적인 방식이요. 언젠가 아이들 무대에 적용해보고 싶어요.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콘토션을 선보이는 곡예 아티스트 알렉세이 골로보로드코(Aleksei Goloborodko). 톱, 팬츠는 Yilee.Q. 불과 이틀 전 4개월간 18개 도시에서의 월드투어를 마치고 와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A. 작년보다 거의 2배는 큰 공연장에서 네버랜드를 만났는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멤버들끼리도 내내 그 얘기를 했죠.Q. 긴 시간 공연을 마치고 새롭게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요?A.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어떻게 관객의 호응을 계속 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요. 연출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작곡을 할 때 훅을 터뜨리기 위해 비트를 배치하는 작업처럼, 콘서트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클라이맥스를 위해 조명, 세트, 무대장치에 섬세한 효과가 필요하다는 걸 실감했죠. 시간 날 때마다 콘서트에 자주 가려고 해요. 얼마 전 샘 스미스 공연에서는 휴대폰 조명을 얼굴 가까이 비추며 연출했는데, 화려함 없이 와우 포인트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아이디어에 소름 돋았어요.드레스는 Ferragamo. 귀고리는 Ottolinger.
Q. 요즘처럼 케이팝이 주목받는 시대에 아이돌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지 짐작도 안 가요. 말 그대로 월드스타죠.A. 월드스타라는 말. 엄청난 말이긴 한데, 부정하기도 어려운 게 제가 하는 일이 이제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일인 건 사실이잖아요. 저는 음악을 하고, 그 음악을 케이팝을 사랑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듣고. 이런 시대에 케이팝 아이돌일 수 있다는 사실이 되게 감사해요. 점점 앨범을 내는 속도가, 음악을 소비하는 흐름이 빠르게 변하는 걸 체감하죠. 그 속도에 잘 맞춰서 가고 싶어요.Q. 투어 기간 중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순간을 꼽아본다면요?A. 어느 나라에서든 유독 ‘퀸카’를 떼창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한국말이 어려울 텐데 모두가 따라 불러요. 늘 제가 만든 곡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거든요. 아이콘 선배님들의 ‘사랑을 했다’처럼. 요즘 초등학생들이 ‘퀸카’를 많이 부른다는 얘기를 들을 때 되게 뿌듯해요.Q. 쉼 없이 앨범을 만들어왔어요. 최근 발매한 미국 1집 EP 〈HEAT〉는 처음으로 온전히 외부 프로듀서와 협업한 앨범이죠.A. 제가 그리지 않은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했고, 한번쯤 곡을 받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믿고 맡겼어요. 전 곡 하나를 만들 때 이런 것도 넣어야지, 저런 것도 넣어야지 계산을 많이 하면서 머리로 곡을 만드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곡이 마니악적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의 곡들은 되게 편안해요. 감성과 감정, 느낌에 따라 부르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좋은 곡들이에요.헤드피스는 Yilee.
Q. 그런 전소연의 전략이 잘 드러난 곡 중 하나가 ‘Nxde’라 생각해요. 곡명부터 반전이 있고, 뮤직비디오에 문화적인 차용이 무척 많죠. 뱅크시에서부터 매릴린 먼로까지.A. 예술작품을 잘 안다고 볼 순 없지만 한 가지 주제에 꽂히면 그걸 끝까지 파고드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한 인물에 꽂히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행동 하나하나까지 추적하죠. 그래서 제가 쓴 가사는 사실 그 의도가 아닌데,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을 볼 때 되게 짜릿해요. 저는 생각이 ‘무’의 상태일 때가 거의 없어요. 현실인지 생각인지 잘 모를 정도로 몰입할 때도 많고 멤버들이 “괜찮아?” 하고 물어볼 때도 있죠.Q. 한 끗 차이로 불안하거나 긴장 상태가 지속되거나 하진 않아요?A. 불안도 없는 편이고 스스로 멘탈이 좋다고 생각해요. 미연 언니랑 자주 하는 대화 주제도 “우리는 왜 스트레스를 안 받지?”예요.(웃음) 걱정도 한순간 생각하고 끝이에요. 제가 엄청 ‘T’거든요.고대 마야인의 우물인 ‘세노테’를 형상화한 무대에서 에어리얼 스트랩 곡예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제롬 소르딜론(J?rome Sordillon). 드레스는 Ferragamo. 귀고리는 Ottolinger.
Q. 데뷔 시절부터 열정의 아이콘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럴 것 같아요. 이제 (여자)아이들은 6년 차 그룹이고, 회사원이라 생각해도 한번쯤 번아웃을 겪을 수 있는 시기죠.A. 주위에서 “공허하진 않냐”는 질문도 많이 받거든요. 그런데 안 공허해요. 딱히 아이돌 전소연과 개인 전소연 사이에서 전환할 것도 없어요. 직장인들도 직장에서의 나, 집에서의 나를 의식적으로 전환하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이것도 나고, 저것도 나고. 지칠 땐 그냥 소소하게 즐거움을 주려고 해요. 어제도 오랜만에 쉬는데 집에서 동생이랑 초콜릿 아이스크림 먹고 그러면서 놀아요.Q. 이번에 명백하게 밝혀요. 전소연은 공허하지 않다.(웃음) 앞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과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점이 있나요?A. 지금처럼 멘탈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너처럼 열심히 살면 한번쯤 아플 수 있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와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고 더 노력해온 것 같아요. 새벽까지 작업하지 않고, 아침부터 규칙적으로 작업하려 하죠. 제일 많이 변한 점은 화가 없어졌다는 거예요. 예전엔 불같이 화를 낼 때도 있었는데, 2년 전 ‘TOMBOY’ 활동을 할 때쯤부터 많이 변했어요.캐나다 남부에서터 멕시코까지 5000km를 가로지르는 제왕나비 모티프의 코스튬을 입은 전소연. 드레스는 Self Portrait. 귀고리는 Bythenameof.
Q. 스스로 만족할 만큼 성과를 냈기 때문인가요?A. 더 이상 어린 행동을 하면 안 되는 시기라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젠 ‘가능성이 기대되는 사람’, ‘어린애치고 잘하네’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잘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했죠. 인간관계적으로도 실수를 안 하려고 의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화를 낸다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려 하지 않게 된 것 같아요.Q. 그걸 스물넷에 깨달은 거죠? 요즘 소연 씨가 꽂힌 화두는 뭐예요?A. 요즘은 ‘멋있는 것’에 꽂혔어요.드레스는 Lee Y. Lee Y. 귀고리는 Daccord.Q. 멋있다는 건 뭘까요?본연의 것. 본질적인 거요. 이 키워드가 다음 앨범이랑도 연관될 텐데,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A. 전소연이 바라보는 본연의 소연은 어떤 모습이에요?저는 되게 평범한 사람이에요. 이 인터뷰를 읽는 사람들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저 같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진짜 특별한 건 이런 것 같아요.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정성화→마이클 리…상상 이상 라인업
2023.11.19 MORE6년 만에 한국어 버전으로 돌아오는 불멸의 걸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가 2024년 1월 24일(수)부터 3월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확정 지으며 대망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프랑스 3대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약혼자를 둔 근위 대장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 부당한 형벌제도와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단면을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 위에 어우러진 시적인 가사, 역동적인 안무로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돌아오며 높은 기대감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2024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무대에 오를 주역들이 공개됐다. 먼저 추악한 외모를 가진 꼽추이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이 무대에 오른다. 격정적인 연기와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뮤지컬계 대표 배우 정성화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사하는 배우 양준모가 처음으로 ‘콰지모도’ 역을 맡아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알렸으며 초연 ‘콰지모도’로 데뷔하여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윤형렬이 다시 돌아와 더욱 애절한 무대를 선보인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의 집시 여인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에스메랄다’ 역에는 유리아, 정유지, 솔라가 캐스팅됐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디바 유리아가 새로운 ‘에스메랄다’로 합류하며, 이전 시즌에서 살아 있는 눈빛과 매혹적인 연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에스메랄다’ 그 자체였던 정유지가 다시 돌아온다. 또한 지난해 ‘마타하리’로 호평받으며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친 솔라가 새롭게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파리의 음유시인이자 이야기의 해설자로 ‘대성당의 시대‘로 작품의 포문을 여는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이 함께한다. 2013년부터 ‘그랭구와르’로 작품을 빛내왔으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는 마이클 리가 다시 돌아오며, ‘그랭구와르’ 역에 대한 염원을 여러 차례 드러내며 방송에서 압도적인 ‘대성당의 시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던 이지훈과 이번 시즌 오디션에서 탄탄한 실력과 내공으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주목을 받은 노윤이 새롭게 합류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에스메랄다’에게 빠져 종교적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롤로’ 역에는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이 맡는다. 이정열은 초연 당시 ‘클로팽’ 역으로 무대에 선 이후 약 16년 만에 ‘프롤로’ 역으로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최근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25년 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4번째 ‘프롤로’로 무대에 오르며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프롤로 장인’ 최민철이 돌아온다.
파리의 근위대장이자 약혼자가 있지만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 역에는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이 새롭게 낙점되었다. 섬세하고 풍부한 캐릭터 해석력과 빼어난 가창력을 겸비하여 믿고 보는 김승대와 매력적인 보이스의 출중한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백형훈, 최근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뮤지컬 배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이재환이 그려낼 새로운 ‘페뷔스’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카리스마 넘치는 파리 집시들의 지도자로 ‘에스메랄다’를 보호하는 ‘클로팽’ 역에는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이 캐스팅됐다. 2016년부터 계속해서 ‘클로팽’ 역을 지키고 있는 박시원은 이번 시즌에도 한층 더 깊이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보여주고 있는 장지후도 다시 한번 ‘클로팽’으로 분해 작품에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곤 투모로우’ 등을 통해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실력파 김민철이 새롭게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케이, 유주연, 최수현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데스노트’로 뮤지컬계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케이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메피스토’ 등에서 활약한 유주연,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했던 신예 배우 최수현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으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 합류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작품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막강한 캐스팅을 완성하며 2024년 다시 한번 열풍을 일으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은 내년 1월 24일(수)부터 3월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1/21(화) 오후 1시 인터파크 토핑회원(유료회원) 및 세종문화회관 멤버십 선예매, 오후 2시 일반 예매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