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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2016] '노트르담 드 파리'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감동과 울림

관리자 │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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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와이드 이슈&

< 앵커>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대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과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중섭

화가의 전시전 등을 준비해봤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해 내한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이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고요?

< 기자>
네, 노트르담드파리 뮤지컬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이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무대가

펼쳐집니다.

노트르담드파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초연이 펼쳐졌던 프랑스에서도 오는 11월에 공연

이 예정돼 있는데 이미 모두 매진이 됐고요.

이탈리에서도 20만장 이상 티켓이 팔리며 세계 전역에 노트르담드파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뮤지컬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배경으로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앵커>
빅토르 위고하면 인도주의와 자유주의를 지향했던 작가인데 그런 사상이 함축된 건

가요?

< 기자>
네, 뮤지컬은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에스메랄다가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프롤로 주교는 그녀를 향한 욕망에 휩싸이고,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녀를 뒤로 할 정도로 그녀에게 빠집니다.

세 남자의 내면적 갈등을 통해 사랑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혼란스러웠던 15세기

당대 시대모습까지 자연스레 녹여냈는데요.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보고 들어봤을 법한 장면,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 앵커>
언제들어도 가슴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노트르담드파리 공연은 이렇게 웅장한 노래만큼이나 정말 장엄하다고 해야할까요,

웅대한 무대가 시선을 압도하는 것으로 유명하잖아요.

< 기자>
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무대는 높이가 10미터에 길이는 20미터에 달합니다.

뮤지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종은 100kg이 넘고요.

쇠창살과 기둥 석상은 무려 30톤이 넘습니다.

또 무대 위에서는 현대무용과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 등이 어우러져 넘치는 생명력

에 전율이 느껴지고요.

또 가수 케이윌이 곱추 역할로 뮤지컬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부분도 눈여겨 볼만한 것 같은데요.

흥분과, 환희, 감동이 함께할 이번 뮤지컬은 다음 달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에서 열립니다.

< 앵커>
감동의 무대가 전시회로까지 이어질 것 같은데요.

이중섭 화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고요?

< 기자>
네, 올해가 이중섭 화가의 탄생 100주년, 작고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중섭 화가는 정신이상과 영양실조로 1956년, 40세라는 안타까운 나이에 세상과 작별

했는데요.

명실상부한 국민작가로 1970년대 이후 가히 붐이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대중들의 사랑

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 가치는 오랫동안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덕분에 작품 가격은 천문학

적으로 치솟긴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거래가 계속되며 작품들이 각지로 흩어지게 됐는데요.

이번 전시는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은지화 3점과 총 60개 소장처로부터 대여한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 앵커>
이중섭 화가는 식민, 해방, 전쟁 시기를 관통하는 삶을 살았잖아요.

그 궤적을 통해 작품을 보면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 소개도 좀 해주시죠.

< 기자>
네, 전시회는 총 8부로 구성이 됐는데요.

1부에서는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에서 수학했던 때는 물론, 전쟁의 포화속에서

피란을 내려오며 제작된  '신화에서', '세 사람' 등이 전시되고요.

3부에서는 양담배를 싸는 종이에 입혀진 은박을 새기거나 긁고 그 위에 물감을 바른 후 닦아

내는 등 이중섭이 새로 만든 기법인 은지화 방식의 '두 아이', '낙원의 가족' 등이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날 무렵부터 54년 이후로 생애 최고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그 유명한 '흰 소'와 '길 떠나는 가족', '소' 등 명작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중섭이 거쳐간 시공간과 그 시공간이 투영된 작품들은 오는 9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에서 열립니다.

< 앵커>
근대 역사와 시대상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되겠네요.

또 다른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왕릉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요?

< 기자>
네, '조선 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라는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전시회는 세우다, 정하다, 모시다, 돌보다 이렇게 4가지 주제로 구성이 됐습니다.

조금 더 이해가 쉽도록 일러스트 영상을 준비해봤는데, 함께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조선시대 왕이 즉위하면 소나무로 대관을 제작했고요.

왕이 승하하면 몇몇 절차를 거쳐 입 속에 쌀을 넣고 진주를 물리는 함을 거행했습니다.

이후 19겹의 옷을 입히고 이불로 감싸는 소렴을 한 뒤 시신을 제궁에 넣고 빈전으로 모시는

성빈 이후에 왕릉으로 모십니다.

< 앵커>
그러니까 영상에서 본 것 처럼 왕의 즉위부터 승하할 때까지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거죠?

< 기자>
네,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부장품을 포함해 조선왕릉 관련 유물 200여점이 선보이는데요.

사실, 조상왕릉처럼 역대 통치자의 무덤이 완벽하게 남아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

듭니다.

그래서 북한에 있는 2기를 제외한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고요.

전시회에서는 정조가 승하하고 처음에 묻혔던 곳에서 출토된 명기를 비롯해 창덕궁에서 승하

한 철종의 국장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국장도감의궤도 공개됩니다.

또 왕의 시신을 안치하는 관인 재궁과 태조의 원비인 신의왕후 능에 대한 수리, 보수, 관리에

대한 기록을 담은 제릉지도 선보입니다.

관객들이 VR체험을 통해 직접 왕이 된 느낌으로 왕릉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

이번 전시는 다음달 2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립니다.

< 앵커>
이번 주에는 신간 소식도 있네요.

< 기자>
양수영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이 '황금가스전'이라는 신간을 발표했는데요.

양 전 부사장은 공기업을 거쳐 당시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자원개발본부장을 역임했었습니다.

책에서는 자원보유국이지만 정치적 이유로 고립됐던 미얀마에 대우인터내셔널이 진출하게 된

배경과 상업화에 성공한 성공비화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 앵커>
뱅골만의 기적이라는 표현이 많았는데 좀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주시죠.

< 기자>
네, 당시 대우는 미얀마 정부에게 해상광구 참여 제의를 받았는데, 해당 광구는 미국, 프랑스 등

석유회사들이 탐사를 하다 유망성이 없다고 해 버려진 지역이었습니다.

대우는 중간에 인도 파트너들이 철수해 위험을 혼자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21세기 동남아지역 최대 규모의 가스전 개발에 성공했었고요.

책은 국내 자원개발업계가 다른 자원 보유국에서도 석유, 가스 등 개발을 추진할 때 유용한 지침

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풍성한 문화생활 누리시는 한 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알찬 문화계 소식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우섭 기자였습니다. 

입력 : 2016-07-14 10:15 ㅣ 수정 : 2016-07-14 10:15





신우섭 기자    입력 : 2016-07-14 10:15    수정 : 2016-07-14 10:15

출처: [SBS CNBC]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11901